[CES 2020] 박용만 회장 "우리가 중국보다 존재감 못해"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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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박용만 회장 "우리가 중국보다 존재감 못해"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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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오른쪽)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앞줄 오른쪽)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8일(현지시간) 'CES2020' 전시관을 찾아 한국기업의 존재감이 중국보다 약하다며 규제 혁신을 주장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설치된 두산 전시장을 방문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도 "근데 우리가 중국보다 존재감(Presence)이 못한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드론을 예로 들며 "규제의 틀 때문에 발전을 못 한 거 아닌가"라며 "규제 혁신을 못 하겠단 논리를 가진 분들은 여기 오면 설 땅이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열심히 해서 돈을 벌어왔지만 미래는 그분들이 다 하는 건 아니다"라며 "미래를 막는 일을 하진 않았는지 우리 사회가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 사회, 경제 모든 지도자가 우리가 익숙한 자랑스러운 그늘에서 미래를 여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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