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공격에 '안전자산' 금 거래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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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美 공격에 '안전자산' 금 거래량 역대 최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08일 2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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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란이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2% 넘게 올랐다.금 거래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군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미국의 우방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낸 성명에서 "미국의 우방은 우리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의 영토가 우리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이후 미국 국방부는 공격 주체로 이란을 지목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상황은 점차 긴박하게 흘러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현물 1g당 6만1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14%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4만6천430원)와 비교하면 29.3% 뛰어오른 수준이다.

또 이날 하루 거래량은 272.6㎏, 거래대금은 164억원으로 지난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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