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1.11%) 내린 2151.31로 종료했다.
이란은 8일(현지시간) 미군 주도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 미사일 수십발의 공격을 가했다. 이는 지난 3일 미군이 공습을 통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한 데 따른 보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천397억원, 1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63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네이버(-2.14%),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현대차(-3.03%), 현대모비스(-2.97%), 셀트리온(-2.81%), LG화학(-2.89%), 삼성물산(-2.78%) 등 대부분 내렸다.
이날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1.79%)를 비롯해 SK하이닉스(3.62%), LG생활건강(0.15%)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3.39%) 내린 640.94로 마감했다.
하루 지수 하락 폭은 작년 8월 26일(-26.07포인트·-4.28%)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5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88%), 에이치엘비(-6.67%), CJ ENM(-2.13%), 스튜디오드래곤(-2.56%), 케이엠더블유(-4.35%), 헬릭스미스(-5.08%), 메디톡스(-2.41%), 파라다이스(-1.50%)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펄어비스(1.67%)와 SK머티리얼즈(0.92%)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