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공격에 증시 급락…단기충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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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공격에 증시 급락…단기충격 '불가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0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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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란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수십여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금융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8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 내린 2150.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9.27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에 장 초반 2150선 밑으로 후퇴했다. 코스닥도 2%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해왔다.

증권가에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증시가 단기적으로 출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B-52 폭격기를 이란 주변에 배치하고, 상륙준비단도 파견하는 등 군사적 충돌 우려가 높아지자 이날은 유럽과 미국 증시가 부진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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