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향후 10년은 경험의 시대"
상태바
[CES 2020]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향후 10년은 경험의 시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07일 14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ES2020기조연설(1).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삼성전자가 다가올 10년이 '경험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인간 중심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사장은 향후 10년을 '경험의 시대'로 정의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결합으로 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김 사장은 "대부분 사람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소유 자체가 아니라 그 제품이 가져다주는 편리함, 안정, 즐거움 등 삶의 긍정적 경험을 기대한다"면서 "이 같은 개인의 요구가 모여 기술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의 시대에는 다양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변화시키고 도시를 재구성해야 한다"면서 "삼성의 인간 중심 혁신이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첨단 하드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케어를 강조하면서 지능형 컴퍼니언(동반자) 로봇 '볼리(Ballie)'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 사장은 "개인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는 볼리는 인간 중심 혁신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의 로봇 연구 방향을 잘 나타내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볼리는 공 모양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다닌다. 사용자 명령에 따라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폰, TV 등 주요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다양한 홈 케어를 수행한다. '온 디바이스 AI'를 탑재해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한 시큐리티 로봇이나 피트니스 도우미 역할을 하는 등 필요에 따라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