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차세대 먹거리 '케어푸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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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차세대 먹거리 '케어푸드' 시장 진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07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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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이지밸런스'를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케어푸드란 건강상 이유로 맞춤형 식품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차세대 먹거리를 뜻한다. 노인이나 환자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신체기능이 떨어지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산모, 어린이 등도 포함된다.

인구 고령화로 케어푸드 시장은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12년 5800억원에서 2015년 7900억원으로 급증했다. 2017년에는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이지밸런스를 론칭하고 신규 개발한 연하식 5종을 선보였다. 특허청에 자체 개발한 연하식·영양식 제조기술에 관련된 특허 4건도 출원했다. 연하식은 식도 근육이 약해져 연하(음식을 삼키는 행위)가 곤란한 이를 돕는 음식이다.

이지밸런스 연하식 5종은 음식 본연의 맛을 구현하면서도 삼킴이 편하고 혀로 가볍게 으깨 섭취할 수 있도록 경도·점도·부착성 등을 조절했다. '소불고기 무스' '닭고기 무스' '가자미구이 무스' '동파육 무스' '애호박볶음 무스'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용기째 중탕하거나 콤비오븐에서 가열하면 섭취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추가로 제품을 개발해 요양원·대형병원 등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공략한 후 향후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유수 대학들과 임상실험을 거쳐 이지밸런스 연하식의 뛰어난 영양성분과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병원 위탁급식과 가정간편식 제조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만든 신세계푸드만의 케어푸드로 시장을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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