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서 매출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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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서 매출 100억 돌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07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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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 베트남 법인이 개발해 지난해 4월 출시한 쌀과자 '안'(安)이 8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현지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안'의 누적 판매액은 106억원(현지화 2100억동), 판매량은 1580만 봉지에 달한다.

'안'은 베트남 쌀과자 시장 점유율 약 13%를 점하며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쌀과자를 베트남 법인의 신 성장동력 중 하나로 정하고 2년간 제품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차별화를 위해 주재료가 되는 쌀을 찾는데 공들였다. '안'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을 엄선해 수확 6개월, 도정 1달 이내의 신선한 쌀을 사용한다.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불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다.

오리온은 1995년 '초코파이' 수출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6년 호치민에 생산 공장을 세우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후 스낵, 비스킷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베트남 제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의 제과 노하우가 집약된 쌀과자 '안'이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처음 진출한 쌀스낵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추후 한국을 비롯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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