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LG전자, 벽에 '착' 붙는 올레드 TV 첫선
상태바
[CES 2020] LG전자, 벽에 '착' 붙는 올레드 TV 첫선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01월 07일 08시 5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E) CES2020_8K올레드00-.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LG전자가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2020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선보인다. 기존 55, 65, 77, 88인치 라인업에 48인치 제품을 추가했다.

또 화면과 구동부, 스피커 등 TV 전체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킨 이른바 '벽밀착 디자인'을 처음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TV 내부와 뒷면 디자인 설계를 개량, 벽에 부착할 때 쓰는 부품인 브라켓을 TV 안에 넣었다. LG전자는 이 디자인을 2020년형 LG 올레드 TV 외에도 8K 수퍼울트라 HD TV(모델명 Nano99) 등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영화와 게임, 스포츠 등 사용자가 시청하는 콘텐츠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지원한다. 주변 밝기나 콘텐츠 유형에 따라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돌비비전 IQ', 감독이 의도한 색과 분위기를 살리는 'UHD얼라이언스' '필름메이커모드' 등 최신 규격 'HDR'을 지원한다.

또 디즈니+와 애플 TV+, 넷플릭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과 AMD '라데온 프리싱크'를 동시에 지원하는 등 게임 성능도 높였다. 해당 기능은 그래픽카드와 TV 화면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 및 어긋남을 없앤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후 글로벌 올레드 TV 진영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가 유일했던 올레드 TV 제조사는 글로벌 TV 업체들이 잇따라 합류하며 지난해 말 기준 총 15개로 늘어났다. 일본에서는 소니와 파나소닉, 중국에서는 스카이워스, 창홍, 콩카, 하이센스 등이 올레드 TV를 만들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 제품을 계속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