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판매는 작년 상반기에는 전년보다 10% 넘게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불붙은 하반기는 45% 감소하며 크게 쪼그라들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4만4780대로 전년보다 6.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7월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브랜드는 총 3만6661대 팔려 전년(4만5253대)과 비교해 19.0% 감소했다.
7월 전후로 실적을 비교하면 상반기(1∼6월) 2만3482대 팔리며 전년 같은 기간(2만1285대)보다 10.3% 증가했던 일본차 판매는 하반기(7∼12월) 1만3179대로 전년 동기(2만3968대) 대비 45.0% 감소해 크게 줄었다.
다만, 작년 말 일본 브랜드들이 판매 회복을 위해 할인 등에 나서면서 12월 실적은 전년 12월과 비교해 대부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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