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공습으로 살해한 데 대해 이란이 보복을 경고하면서 전쟁 발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배럴당 3.1%(1.87달러) 뛴 63.05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 이후 약 8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큰 폭으로 올라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6%(24.30달러) 상승한 1,552.40달러를 기록했다.
증시에서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의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투자은행 UOB-카이히언의 스티븐 렁은 "투자자들이 이란 내 상황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증시는 지난 달 강세장을 보인 만큼 악재가 오면 이익 실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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