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급제는 일의 중요도와 난도, 업무 성격과 책임 정도에 따라 급여가 결정되는 인사제도다.
이를 통해 직무의 상대적 가치를 분석·평가해 직무를 세분화하고 상위 직무를 수행하는 직원에게 보다 많은 보상을 해준다.
지난해 임원·조직장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는 노사 상호 협의에 따라 일반직 전체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급여의 일정 부분을 기준 직무급으로 따로 산정해 직무등급에 맞게 지급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입사 3년차 사원(A직급)의 기본급이 4000만원(성과급 제외)이라면 이중 60만원을 기준 직무급으로 분리해 실제 직무등급에 따라 지급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직무급제는 금융업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인사제도로, 개개인의 업무수행에 따른 보상을 합리화해 기업의 성과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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