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은 "정부의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금융정책은 금융산업에 변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본업과 신사업을 망라한 전반적인 비즈니스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0년에 저성장, 저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이 사장은 "고객에 집중한다는 것은 단순히 선언적 용어가 아니다"라며 "고객에 집중하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의 모든 생각과 행동들을 디테일 하게 쪼개고 분석해 각 단계별 개선점이 없는지 집요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동남아 지역 비즈니스 라인을 '초개인화 마케팅' 지평을 확대해 정부의 관련법 개정에 따라 진행되는 마이데이터 '개인종합자산관리(PFM : Personal Finance Management)' 시장 진출을 통한 서비스 라인업 다각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 架橋 :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처럼 수많은 도전 앞에 어려움과 실패를 겪더라도 더욱 힘을 내 앞으로 나아가는 KB국민카드가 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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