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9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45%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렸다.
특히 가계대출의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96%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8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2.9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4.56%)는 0.03%포인트 내렸고, 일반 신용대출(3.90%)은 보합이었다. 집단대출 금리(3.10%)는 고금리 중도금 대출이 실행되며 0.35%포인트 뛰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연 2%대로 제공된 안심전환대출 효과가 컸다"면서 "안심전환대출이 없었더라면 실제 주담대 금리는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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