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수익률 '1위'...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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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수익률 '1위'...비결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31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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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배당상품 비율 꾸준히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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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퇴직연금 수익률 1위에 오르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지난 11월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9조4000억원에 달했다. 올 들어 8000억원 가량 늘어난 실적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적립금 상위 5개사를 기준으로 올해 3분기 기준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전 부문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DB형에서 최근 10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01%로 2위, 10년 수익률은 3.79%로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2.15%, 3.66%), KB증권(1.98%, 3.58%) 한국투자증권(1.94%, 3.79%), NH투자증권(1.88%, 3.57%) 등은 1~3%대를 기록했다.

DC형에서는 최근 1년 수익률 1.99%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10년 수익률 4.08%에서는 2위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0.78%, 4.78%), 삼성증권(0.80%, 3.67%), NH투자증권(0.82%, 4.05%), KB증권(0.91%, 4.02%) 등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IRP의 경우 1년과 10년 수익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00%, 10년 수익률 3.39%다. 삼성증권(1.57%, 2.95%), NH투자증권(1.23%, 3.21%), 한국투자증권(1.21%, 10년 수익률 없음), KB증권(1.06%, 3.36%) 등보다 높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저성장 기조에서도 수익률 방어에 성공하고 있다. 비결은 실적배당상품에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 전문 회사라는 강점을 이용해 실적배당상품의 비율을 꾸준히 늘려왔다. 퇴직연금 수익률 부진의 원인이 무관심과 원리금보장상품 중심의 운용에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DC형과 IRP만 놓고 보면 실적배당상품 비율은 50%가 넘는다.

미래에셋대우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간사 전담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전담 조직은 퇴직연금 제도 도입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컨설턴트와 퇴직연금 전담인력이 제도 도입에 대한 컨설팅과 안정적인 연금 자산운용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연금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 최다의 펀드를 라인업해 제공하고 있으며,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매매 시스템 운영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에 있어 고객의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장기간 축적된 미래에셋대우 만의 자산배분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실적배당상품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고객수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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