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유럽에서 SUV 판매 50만대 눈앞…역대 최고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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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에서 SUV 판매 50만대 눈앞…역대 최고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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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유럽에서 현대·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5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유럽시장 판매 신차 중 SUV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유럽에서 판매된 현대·기아차의 SUV는 46만37대로, 이미 작년 연간치(46만7552대)에 근접했다.

올해 월평균 SUV 판매량(4만1821대)을 고려하면 연간으로 50만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국가 판매량 기준이다.

유럽에서 현대차 SUV 비중은 작년 동기(40.4%)보다 5.5%포인트 뛰었다. 2013년 23.6%에서 2016년 34.4%에 이어 이제 40%대 중반에 올라섰다.

기아차는 46만9615대 중 SUV가 49.5%다. SUV 비중은 2013년 연간 29.3%에서 지난해 50.2%까지 올라갔다.

한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승용차 시장에서 한국계 브랜드 점유율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6.6%로 작년 동기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EU 승용차 판매가 이 기간 0.7% 감소했지만 현대·기아차는 1.3% 증가했다. 일본계(-5.4%), 미국계(-3.2%), 유럽계(-0.4%)는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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