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자산승계 서비스 '선구자'...초고액 자산관리 핵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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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자산승계 서비스 '선구자'...초고액 자산관리 핵심은?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30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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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생애주기별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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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영증권이 프리미엄 자산관리 솔루션인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상속·증여로 인한 재산규모나 늘어나면서 차세대 생애주기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영증권은 2017년 1월 자산관리와 자산승계를 합친 패밀리 헤리티지서비스를 출시하며 유언대용신탁시장에 뛰어들었다.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살아있을 때는 금융회사가 고객 자산을 운용해주고 사후에는 상속인에게 유산을 지급한다. 신탁을 설계해 주면서 사후에는 상속도 가능하며 종합자산관리, 자산승계, 특별부양, 공익기부 등의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상속 과정에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 등을 패키지로 구성하고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10억원이다.

신영증권은 상속·증여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상속·증여로 발생한 연간 재산 규모는 59조원까지 증가했다. 자산승계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탁액 비율도 꾸준히 늘었다. 신영증권의 수택액 비율은 2017년 말 5배에서 2018년 말 22배 올해 2분기 25배까지 증가했다. 수탁 자산에 대한 설계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승계 지원으로 수탁액이 늘어나고 있다.

신영증권은 최근 업계 최초로 사업 목적 부수 업무에 '후견 사무'를 추가했다. 성견 후견인 사무는 성년에 대한 후견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노령 등으로 제약이 있는 사람의 의견과 의사를 대신해 줄 후견인을 선임해 금전적인 재산 관리 등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성년 후견인은 피성년후견인의 재산 관리와 함께 재산에 대한 법률행위에 대해 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후견과 신탁을 결합한 상품에 가입해야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했지만 신탁 계약을 맺는 것만으로 신영증권이 후견인 역할을 겸할 수 있게 됐다.

신영증권은 또 '패밀리 헤리티지' 서비스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차세대 신탁시스템을 오픈했다. 차세대 신탁시스템은 고객의 '생애 주기별 금융 및 비금융자산관리'부터 '사후의 자산관리'까지 최적으로 맞춤 설계가 가능한 국내 최초 종합재산신탁 기반의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가족 전체의 자산관리, 자산승계, 특별부양, 공익기부로 이루어진 종합가문관리서비스로, 전문가 집단을 통하여 개인과 기업의 자산 보호 및 승계 관련 모든 재무적 이슈를 일대일로 컨설팅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가문별 상담 경험을 누적시켜 새로운 신탁 상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선순환 체계를 정립하고 있다"며 "차세대 신탁시스템을 통해 종합재산신탁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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