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양도차익과세, 금융소득종합과세 등으로 2008년 이후 12월에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말 연초를 전후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12월 개인 순매도액이 50억원을 넘어간 종목 중 12월 하락률이 10%가 넘는 종목의 경우 올해 1월 평균 상승률이 22%에 달했다.
특히 1월 효과는 코스닥 소형주에서 두드러졌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10년간 중·소형주 및 코스닥 시장 종목이 코스피 대형주 대비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가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절대적인 중·소형주의 경우 1월에 상승할 확률이 높다"며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내년 1분기 시장에 대응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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