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엠(카카오M)이 공연제작사 쇼노트를 인수해 뮤지컬·콘서트 제작 사업에도 나선다.

카카오M은 자회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쇼노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쇼노트는 뮤지컬 '헤드윅'·'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벽을 뚫는 남자'·'미녀는 괴로워', 연극 '졸업'·'버자이너 모놀로그', YB·이소라·몬스타엑스 등의 콘서트를 제작한 국내 유력 공연제작사다.

카카오M은 이번 인수를 통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Live Entertainment)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들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음악 사업에서 진행하는 콘서트·쇼케이스 등의 기획·제작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카카오M 소속 배우·가수들과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활용해 더욱 새로운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의 IP(지적재산권)를 영화, 공연,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기획해 제작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완성했다고도 했다.

카카오M은 음악, 영화, 드라마, 디지털 숏폼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