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누르니 오피스텔 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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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누르니 오피스텔 뜨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24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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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오피스텔.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정부의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부동산 투자 상품으로 꼽히는 오피스텔 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다. 1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1억7794만원으로 7월 평균 매매가격 1억7759만원 대비 35만원 올랐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 40㎡ 초과 오피스텔의 경우 11월 평균 매매가격은 3억712만원으로 7월 3억571만원 대비 141만원 상승했다. 반면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의 11월 평균 매매가격은 1억2066만원으로 7월 1억2078만원 대비 12만원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11월 평균 오피스텔 가격은 2억2780만원을 기록해 7월 2억2649만원 대비 131만원 상승했다. 11월 전용 40㎡초과 오피스텔 평균매매가격은 4억2900만원으로 7월 평균매매가격 4억2495만원 대비 405만원 올랐다. 전용 40㎡이하 오피스텔도 7월 대비 3만5000원 상승했다.

서울 이외 지역 11월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7월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7월 대비 11월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7월 1억173만원에서 11월 1억73만원으로 100만원 하락한 울산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아파트의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오피스텔은 투자 상품으로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오피스텔은 침체된 분위기를 보여 오피스텔 입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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