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국내 기업 최초 기후변화 대응원칙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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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국내 기업 최초 기후변화 대응원칙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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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국내 기업 최초로 기후변화에 대한 금융사의 대응 원칙을 담은 '그룹 기후변화 대응원칙'을 선포했다.

새로운 기후체제인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기후변화 전반에 대한 금융그룹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기후변화 대응원칙을 수립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통해 심의·확정했다.

또한 지구온도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실질적인 이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후행동 5대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기후변화가 그룹 경영상 중요한 고려요소임을 인식하며, 그룹차원의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또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후금융 및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한다.

자체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이행하며, 기후변화의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기 위한 지배구조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신한금융은 지주회사에 그룹 차원의 기후변화 행동원칙과 지속가능경영 이행을 총괄 감독하는 CSO(Group 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두고 자회사별로 담당 임원을 지명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 산업에 잠재된 환경사회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저탄소 경제 활성화 지원에 앞장 서는 '일류(一流)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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