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600여명의 임원 중 계열사 대표를 비롯해 많게는 40% 정도를 교체해 대규모 인적 쇄신을 꾀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그룹의 4개 BU(사업단위) 중 유통 BU와 호텔·서비스 BU장이 모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 BU장에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가, 호텔·서비스 BU장에는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 유력하다.
롯데백화점 대표에는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롯데슈퍼와 롯데e커머스, 롯데멤버스, 코리아세븐, 롭스 등 유통 계열사 대표 상당수가 교체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10월 집행유예 4년이라는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고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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