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맥도날드 사장, 환아 가족에 감동 선사한 직원 찾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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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맥도날드 사장, 환아 가족에 감동 선사한 직원 찾아 격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18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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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왼쪽)이 이성민 매니저를 만나 격려했다.
▲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왼쪽)이 이성민 매니저를 만나 격려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이 소아마비를 앓던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 직원에게 직접 찾아가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주인공은 맥도날드 제주노형점의 이성민 매니저다. 지난 5월 소아마비를 앓던 아들과 함께 방문했던 부모가 고객센터로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해오면서 사연이 알려졌다.

사연을 남긴 소비자는 "소아마비를 앓던 아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가족여행을 떠나던 차에 맥도날드에 들렀다"며 "당시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던 이성민 매니저가 딱딱한 의자에 앉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유아좌석과 소파좌석을 권해주고 장난감을 가져와 놀아주는 것은 물론, 음식을 테이블로 가져다 주기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휴대폰을 보겠다며 떼를 쓰는 아들에게 색연필과 종이를 가져와 그림을 그려주면서 '제가 아이들의 색칠공부를 도와 드릴 테니 식사 편하게 하세요'라며 배려해 줬다"며 "맥도날드에서 비싼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도 받지 못한 서비스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소비자는 또 "이후에도 아들은 더 좋은 곳에 여행을 다니면서도 항상 제주 바다의 맥도날드 얘기뿐이었다"며 "얼마 전 아들은 세상을 떠났지만 항상 가지고 다니던 맥도날드 장난감과 그림은 아들의 유골과 함께 보관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매니저 같은 훌륭한 직원이 맥도날드를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의 인생에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 맥도날드와 함께 무궁무진한 미래를 그려 나가길 응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7년 아르바이트생 크루로 맥도날드에 첫 발을 내디딘 이성민 매니저는 최근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 공채에 지원해 당당히 합격하며 정규직 매니저로 승진했다. 그는 늘 밝은 웃음과 진심 가득한 배려로 고객과 주변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에 조주연 사장은 이성민 매니저가 근무하는 제주노형점을 직접 방문해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조주연 사장은 "이성민 매니저 같이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직원들이 맥도날드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러한 훌륭한 직원들 덕분에 맥도날드가 전 세계에서 오랜 시간 사랑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민 매니저는 "저뿐만 아니라 전국 맥도날드 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고객 한 분 한 분께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언제나 고객이 즐거울 수 있는 편안한 맥도날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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