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뺀 '4+1' 협의체, 선거법 합의…연동형 캡 수용·석패율제 도입
상태바
민주당 뺀 '4+1' 협의체, 선거법 합의…연동형 캡 수용·석패율제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왼쪽부터)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
▲ (왼쪽부터)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대안신당은 18일 석패율제 도입 등 선거법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 참여 정당·정치그룹 중 민주당을 제외하고 합의안을 마련한 것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전날 '4+1' 원내대표급 회담에서 논의한 30석을 연동형 배분 상한(연동형 캡)으로 하는 방안을 수용한다. 다만 캡은 21대 총선에 한해 적용키로 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은 연동형 캡 도입을 반대해 오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확보하기 위해 한 발 물러선 것이다.

또한 합의안에는 석패율제 도입과 향후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추진 등이 담겼다. 다만 석패율제 도입은 민주당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민주당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석패율제는 최근 민주당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정치의 아주 큰 병폐인 지역 구도를 철폐하고 완화하기 위해 최소한이라도 도입해야 한다"며 "이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렇게 절실히 원하던 바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