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해당 전시는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19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관람객들과 만난다.
한 관계자는 "120년 전인 1899년 서울에 전차가 개통됐을 때부터 1968년 마지막 전차가 멈춰 섰을 때까지 70년간 서울 전차의 역사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차로 인해 바뀌었던 도시의 모습과 사람들의 생활상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시는 '근대로의 질주', '궤도와 바퀴는 사람들의 발이 되고', '70년간 운행의 종료' 등 주제에 따라 크게 3부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제국기에 한성에서 전차 부설 등 개발사업을 했던 H. R. 보스트위크(1870∼1931)의 사진첩에 실린 희귀 사진들이 전시된다는 부연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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