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생에 연 4% 안팎 햇살론 내달 출시
상태바
청년·대학생에 연 4% 안팎 햇살론 내달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9090220110001300_P4.jpg
[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대학생이나 미취학 청년 등에게 연 4% 안팎의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정책금융상품이 내달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서민금융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청년·대학생 대상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youth' 출시 방안을 확정했다.

햇살론 youth는 대학생·미취업 청년 등의 자금 애로를 완화하고자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금리를 낮춘 대출로 내년 한 해 동안 10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만 34세 이하 대학생·미취업청년·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인 자) 가운데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이들에게 연 3.6~4.5% 금리로 12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대학생·미취업청년에는 연 4.0%를, 사회초년생에는 4.5%를,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 청년층에 3.6%를 각각 적용한다.

이 대출은 최대 15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다. 재학기간과 취업 준비 기간, 군 복무 기간 등을 고려해 최대 8년간 거치기간을 둘 수 있고 상환기간은 최장 7년이다.

손 부위원장은 "정책서민자금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왔으나 재원 한계 등으로 추가 확대 공급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내년에도 서민의 금융애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동원해 서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