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20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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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제로페이 연계 '서울사랑상품권' 20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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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문영 기자] 서울시는 간편결제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지역화폐 '서울 사랑 상품권'을 내년에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기존 제로페이와 동일하다.

상품권은 내년 1월15일 강동구와 영등포구를 시작으로 18개 자치구에서 순차적으로 발행된다. 이들 자치구의 총 발행 물량은 1530억원이다. 각 자치구가 발행한 상품권은 해당 자치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1인당 자치구별로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권종은 1만, 5만, 10만원권 3종이다. 상품권 구매 시에는 상시 7% 할인이 적용된다. 설 명절을 포함한 특별판매 기간에는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특별판매 물량은 300억원으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자치구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 앱을 늘려나가는 한편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발행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대기업 계열사 및 일부 프랜차이즈, 사행·유흥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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