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화…202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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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화…2026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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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서울시는 16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민자사업 시행 동의를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는 올 12월 말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하고 내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2021년 실시협약을 맺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예정은 2026년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 구간에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 및 재정사업 터널이 모두 완공되면 상습정체와 집중호우시 침수가 빈번했던 동부간선도로가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고 장·단거리 교통이 분리된다.

터널 완공 이후 월계∼강남 구간 이동 시간은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지상 도로를 걷어낸 뒤의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의 10배에 달하는 약 221만㎡ 규모의 친환경 수변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동부간선 민자사업을 통해 주요 간선도로 기능이 회복되고 중랑천 생태계 복원도 가능해진다"며 "향후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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