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최초 여자 골프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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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최초 여자 골프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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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자 골프 대회가 최초로 열린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는 13일(한국시간) 내년 3월 19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100만달러 규모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 대회에는 LET 소속 선수 108명이 출전한다"며 "전 세계 55개 이상의 나라로 중계방송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 인권 제약 등의 이유로 글로벌 여성계의 지탄을 받고 있는 국가다.

여성의 스포츠 경기장 입장과 운전이 지난해 겨우 허용된 데 이어 식당 등에서 남녀 출입구와 자리를 따로 두도록 하는 성별 분리 규정도 이달 초에 폐지됐을 정도로 남녀 차별이 심하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1월 유러피언투어 남자 골프대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톱 랭커들을 초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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