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과자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4%, 지난해 동기 대비 37.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오리온의 마켓오, 해태제과의 뷰티스타일 등 안전을 내세운 웰빙 고급과자의 매출 비중은 21.8%를 차지했다.
또 경제 불황 속에 향수를 자극하는 70~80년대 인기 과자 '뻥이요', '왕소라', '강냉이', '미니참깨스틱' 등 10여 종류로 구성된 훼미리마트 자체상표 스낵이 인기를 끌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보광훼미리마트 김동준 가공식품팀장은 "지난해 멜라민 파동 등으로 인해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과자시장은 웰빙, 프리미엄을 강조한 상품이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미혜 기자 choi@consumer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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