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자 쉬신에 세트스코어 1-4로 무릎을 꿇었다.
첫 세트를 잃은 뒤 2세트 들어 강한 드라이브 공격이 살아나 11-8로 이기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쉬신은 까다로운 구질의 서브와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정영식을 밀어붙여 3, 4, 5세트를 내리 따냈다.
정영식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4강에 올라 동메달을 건진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관련해 쉬신은 앞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당시 한국 이상수에게 0-3 완패를 안기는 등 한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자단식 우승컵은 세계 2위 판전둥이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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