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정은 기자] 외환은행은 경기도가 주관한 '외국인 투자기업 경영업무지원' 법인으로 선정돼 경기도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인력, 법무, 특허, 회계·세무, 노무, 금융 분야 등 총 6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위한 공고를 거쳐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제안서 심사를 받은 결과 외환은행을 비롯한 총 7개 전문민간법인이 선정됐다.

앞서 외환은행은 충청북도, 전라남도 등과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을 위한 계속적인 협약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달엔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과 '외국인 창업·투자 지원과 관련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외환은행이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전문적 금융기관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경기도 내의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신고와 관련해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관련 경영업무지원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