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고성능 잉크젯 프린터 등을 활용했던 기존의 제작수법과 다르다.
얇은 특수용지에 화폐의 앞뒷면이 별도로 인쇄돼 합지됐고 숨은 그림과 부분노출은선이 별도 제작됐으며 진폐의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는 등 기존 위폐 식별법을 넘어 정교하게 제작됐다.
이호중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은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에 따라 매년 5000억원이 넘는 원화 화폐가 해외로 수출 되는 현실을 감안 시 국격에 걸맞는 최신 인쇄기술이 접목된 품격있는 새 화폐의 제작이 본격 논의돼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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