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엄마도 아기도 편한 다이치 '루이 스포츠 아기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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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엄마도 아기도 편한 다이치 '루이 스포츠 아기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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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g의 초경량 제품…서플렉스 소재 사용해 통기성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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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30도 이상의 푹푹 찌는 무더위에 등에 땀은 마르지가 않는다. 더욱이 아기를 안고 외출하면 찜질방이 따로 없다. 면 또는 나일론 소재의 아기띠는 좀처럼 땀을 흡수하지 못하고 끈적거림을 더한다. 가뜩이나 열이 많은 아기는 엄마의 열까지 합해지니 보채기 일쑤다.

외출이 두려워도 마냥 집에서 있을 수만은 없다. 편하면서 탁월한 흡수력을 가진 소재의 아기띠를 찾아보니 카시트 브랜드 다이치가 얼마 전 출시한 '루이 스포츠 아기띠'가 눈에 들어왔다.

이 제품은 멀티 기능성 서플렉스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다이치는 설명한다.

▲ 중앙의 메쉬 처리로 통풍을 원활히 하고, 서플렉스 소재로 땀을 빠르게 흡수한다.
▲ 중앙의 메쉬 처리로 통풍을 원활히 하고, 서플렉스 소재로 땀을 빠르게 흡수한다.
이 원단은 면과 나일론의 장점을 모두 갖춘 신소재로 부드러우면서 가볍고 흡한속건 기능까지 탁월해 주로 스포츠웨어에 사용됐다. 더운 여름철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아기와 부모 모두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제품 중앙, 어깨 안쪽은 메쉬 처리되어 있어 통풍도 원활했다. 방수기능까지 있어 아기띠에 흥건히 남아있던 땀이 묻어나지 않았다. 30도 이상의 무더위에 쾌적함은 좀 과한 표현이고 확실히 찝찝함은 덜했다.

서플렉스 소재의 또 하나 강점은 가볍다는 것이다. 루이 스포츠 아기띠는 500g 밖에 나가지 않는 초경량 제품이다. 대부분 아기띠가 1kg 내로 가볍기 때문에 몇 g의 무게 차이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장시간 사용할 경우 어깨와 허리 등에 느껴지는 피로도의 차이는 느낄 수 있었다.

▲ 어깨부분의 고발포 스폰지(왼쪽 위), 어깨침받이(오른쪽 위), 커브드 헤드서포트 시스템(왼쪽 아래), 인서트 패드(오른쪽 아래)
▲ 어깨부분의 고발포 스폰지(왼쪽 위), 어깨침받이(오른쪽 위), 커브드 헤드서포트 시스템(왼쪽 아래), 인서트 패드(오른쪽 아래)
특히 기존 아기띠를 착용하면서 어깨가 축 쳐져 무리가 갔다면 이 제품은 어깨 부분에 푹신한 고발포 스폰지를 사용해 안정감 있게 라인을 잡아줬다. 고발포 스폰지는 허리벨트에도 사용돼 전체적인 착용감을 높였다. 다이치에 따르면 다이치 카시트의 충격흡수 완충제로 사용 되는 고발포 스폰지를 동일하게 적용했다.

전체적인 구조는 아기가 편안히 부모의 품에 안겨 있을 수 있게 설계됐다. 척추 보형물이 탑재된 '세이프백 시스템'으로 아기의 등을 받쳐주고, '커브드 헤드서포트 시스템'은 목을 잘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의 목과 머리를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줬다. '인서트 패드'는 아기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면서 M자 형태의 편안한 자세로 고정시켜 줬다.

아기의 입이 자주 맞닿는 앞쪽 어깨 부분에는 어깨침받이를 탈부착 할 수 있게 돼 있어 위생적이었다. 메쉬 소재의 슬리핑 후드도 여름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구성품이다.

▲ 수납공간은 활용도가 애매하다. 핸드폰이 들어가긴 하나 쉽게 떨어질 것 같다.
▲ 허리 옆쪽의 수납 공간은 핸드폰을 넣기엔 조금 작아 보인다.
허리 옆쪽에는 작은 수납 공간이 있어 가재 수건이나 공갈 젖꼭지 등 육아용품을 보관할 수 있다. 다만 포켓은 가로형으로 제작되어 골반뼈에는 편하지만 좀 더 깊게 제작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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