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0일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에 한국인 탑승객이 33명 타고 있었으며 물에 빠진 14명 중 7명을 구조하고 7명은 숨졌다"고 밝혔다.
나머지 실종자 19명에 대해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유람선에는 국내 여행사 '참좋은여행'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 중이던 관광객과 인솔자 등 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앞서 AP통신 등은 29일(현지시간) 34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해 3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는 현재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불어나고 물살이 거세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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