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오는 20일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추모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추모식은 비공개로 간소하게 진행된다. 아들이자 후계자인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부회장, 조성진 전자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임원들만 참석한다.
당초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별도 추모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으나 1주기인 만큼 계열사 직원들도 참여하는 추모 행사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일부 의견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추모식에서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 추도 메시지 낭독 등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구 본무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95년부터 23년간 그룹을 이끌다 지난해 5월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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