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성료…박소연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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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성료…박소연 생애 첫 우승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06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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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교촌에프앤비(대표 소진세)가 개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5일 여주 페럼클럽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상금 5억원을 놓고 135명의 선수가 참가해 불꽃 튀는 경합을 벌였다.

올해 대회 우승 트로피는 박소연(문영그룹)이 차지했다. 데뷔 후 167번째 대회 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박소연은 1주일 만에 아쉬움을 떨쳐내고 첫 우승을 확정 짓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박소연은 기자회견에서 "선두권에서 같이 친 선수들이 운이 따라주지 않아 우승한 것 같다"며 "(김)해림이 언니가 말한 '교촌의 신'이 오늘은 저에게 와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치맥'(치킨과 맥주) 콘셉트를 더해 가족이나 연인 등 다양한 고객들이 나들이 하듯 대회를 즐기는 색다른 골프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교촌은 대회 기간 동안 1만여명이 즐길 수 있는 치킨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갤러리들에게 제공했다.

올해는 대회 전 참가선수들과 복지시설인 '오순절평화의마을'을 방문해 교촌치킨을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펼쳤다. 대회 기간 내에는 '허니 기부존 이벤트'를 진행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허니 기부존은 18번홀에 설치된 기부존 안에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되면 5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이벤트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30번의 티샷이 안착해 총 15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교촌 관계자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찾아주신 많은 갤러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나눔 축제로서 대중들이 골프대회를 보다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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