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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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24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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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가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입지를 확보하는데 본격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람다256, 블로코 등 두 블록체인 전문 업체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 회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향후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동차 산업 내 다양한 사업을 공동 개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협력 첫 단계로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BaaS(Blockchain-as-a-Service)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쉽고 빠르게 사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종 블록체인 솔루션을 지원하거나 스마트 계약, 보안, 암호화폐 지갑 등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물류, 부품, 건설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사내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부품-생산-중고차 서비스'로 이어지는 차량 생애주기 관리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임재우 현대오토에버 블록체인기술팀장은 "이번 공동 개발 사업은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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