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6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그는 1-0으로 앞선 4회 초 2점 홈런을 터뜨렸다.
1사 1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매슈 보이드의 초구를 잡아당긴 것이 주효했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다시 맛본 짜릿한 손맛이다.
강정호는 앞서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8경기 만에 안타에 성공했다.
야구계 관계자는 "강정호의 방망이 컨디션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다"며 "향후 팀 승리에 기여하는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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