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g에 1만3000원…'金딸기'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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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g에 1만3000원…'金딸기' 맛보세요
  • 운영자
  • 기사출고 2009년 03월 20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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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배'에 이어 '金딸기'가 나왔다.

남양주시는 조안면 송촌리의 한 딸기농장에서 금이 함유된 기능성 딸기 재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금딸기는 나노 소재 벤처기업인 ㈜에스엠나노텍의 지원을 받아 생산했으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성균관대 공동기기원에서 성분 분석을 마쳤다.

분석결과 딸기 1㎏당 50㎍ 이상의 금이 검출됐으며 당도는 14.5 브릭스로 일반 딸기(12 브릭스) 보다 높게 나타났다.

에스엠나노텍 연구팀은 99.99%의 순금을 전기분해 등의 방법으로 2나노 이하로 쪼개 정제된 증류수에 녹인 뒤 뿌리 부분에 살포하는 유기화 재배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때문에 눈에는 금이 보이지 않는다.

이 농장은 금딸기 이름을 '천수금과(天壽金果)'로 부르기로 하고 시범적으로 1천500㎏을 한정 생산했다.

금딸기는 24일부터 백화점 5곳에서 400g짜리 한 팩에 1만3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남양주시 별내면의 한 과수농가에서 금이 함유된 배를 생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남석 남양주시 유통팀장은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금 나노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농산물의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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