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하반기 편성 확대, 해외사업 등 기대 요소가 많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작품이 자리잡은 하반기에는 장르 확대와 시청률 강화뿐만 아니라 제작편수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 국내 VoD(video on demand), 해외 수출판권 등 판매 효율 극대화에 따른 영업이익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미스터 션샤인'은 글로벌 최대 OTT(Over The Top) 넷플릭스에게 최소 300억원 가치에 판매됐고 '아는 와이프',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도 해외 사전판매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플랫폼간의 경쟁심화로 콘텐츠 제작사의 수혜를 전망하고 있는 만큼 좋은 가격대의 판매가 기대되며 올해 3분기 이익은 200억원 중반대로 사상 최대 규모를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그는 "또한 이번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 대한 사업도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