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에너지, 한전KPS와 손잡고 '수상태양광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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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에너지, 한전KPS와 손잡고 '수상태양광 사업' 협력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31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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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에너지 수상태양광 MOU 체결식.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이하 현대그린에너지)가 한전KPS와 협력해 수상태양광 사업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수상태양광은 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띄워 발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현대그린에너지는 31일 전남 나주시 한전KPS 본사에서 강철호 현대그린에너지 대표와 김범년 한전KP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17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관한 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단계적으로 추진 예정인 국내 각지의 개발사업과 공공기관 입찰사업 등 총 17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현대그린에너지는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과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를 공급한다. 한전KPS는 설계와 시공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그린에너지는 국내 대형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태양광사업에 진출한 현대그린에너지는 태양광 셀, 모듈,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설계·구매·건설 일괄 시공(EPC)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태양광사업과 관련된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철호 현대그린에너지 대표이사는 "한전KPS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국내 태양광 시장을 활성화하고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새롭게 열릴 수상태양광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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