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핸드그립의 경우 인조 레쟈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것보다 더 고급 제품이라면 소가죽, 양가죽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뱀 가죽을 이용한 핸드그립은 없었습니다. 흔하게 볼 수 없는 특별한 가죽인만큼 헤링본 마에스트로 핸드그립은 까다로운 작업 과정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하나 하나 장인의 손길을 빌릴 수 밖에 없습니다.
패키지도 매우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일반 박스각 디자인이 아닌 뱀의 가죽 형상을 이용하여 디자인 하였으며 컬러는 블랙으로 고급스럽고 중후한 명품 이미지를 연상케 합니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설명서 및 보증서가 위치해 있으며 그 아래로 금색의 종이로 구성물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이 돋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뱀가죽을 형상화한 파우치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 만져본 봤을 때 가죽 질감의 느낌이 납니다. 더불어 파우치 끈에는 품질 보증서과 주의사항이 담긴 탭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헤링본의 최고급 핸드 그립답게 핸드그립과 플레이트, 똑딱고정링, 고정링 2개, 스트랩링, 드라이버, 마감장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핸드그립은 마감장식을 제공하지 않는데 반해 헤링본 마에스트로 핸드그립은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감에 대한 부분도 많이 신경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스네이크 스킨(뱀 가죽)을 사용한 헤링본 마에스트로 핸드그립은 뱀 가죽 특유의 패턴 문양과 재질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소 딱딱한 재질은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스트랩 링에는 헤링본 마크의 특징인 H로 디자인이 되어 있으며 상단 끝 부분에는 큐빅이 박혀 있습니다.
스트랩의 하단부에는 부드럽게 손등과 밀착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플레이트 부분도 타 핸드그립과 달리 핸드그립의 색상과 통일이 되어 제공됩니다. 제가 소유하고 있는 마에스트로는 네이비이므로 플레이트도 네이비 색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플레이트의 앞면에는 마에스트로라는 브랜드 네임이 프린트 되어 있으며 100원짜리 동전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마에스트로 핸드그립 스네이크 스킨은 기본적으로 설치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으므로 처음 핸드그립을 장착하는 분들도 그림을 보면서 따라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으로만 되어있을 뿐 설명은 되어있지 않아 설치하는데 약간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립 장착에 필요한 그립, 가죽끈, 가죽링(2), 똑딱고정링, 스트랩링, 플레이트, 동전을 준비합니다.
그립 하단 고정링으로 끈을 넣고 가죽링을 끼운 후 플레이트와 연결합니다.
플레이트에서 빼낸 끈을 가죽링에 끼워 고정하고 상단 고정링까지 빼낸 후 다시 가죽링을 끼웁니다.
끈을 가죽링에서 빼내어 카메라와 스트랩링에 연결하고 다시 가죽링에 고정합니다.
끈을 가죽링에서 빼내어 상단 고정링을 통과하여 그립에 고정하고 똑딱 고정링으로 다시 고정합니다.
자신의 손에 맞게 끈길이를 조정한 후 동전을 사용하여 플레이트를 고정시킵니다.
핸드그립을 사용하는 이유는 안정적으로 그립을 파지하기 위해서 사용하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한 플러스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은 헤링본 마에스트로 핸드그립 스네이크 스킨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이고 오른쪽은 장착한 상태 입니다.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제 DSLR을 파지했을 때의 안정감이 핸드그립을 장착하지 않았을 때 보다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는 DSLR을 파지할 때 손등의 상단부가 더 튀어나오고 하단부는 들어가는 구조인데 반해 핸드그립에서는 반대로 상단부는 넓직하게 하단부는 좁게 디자인 하였기 때문에 가장 압력을 받는 쪽인 상단부의 손등을 핸드그립이 넓게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헤링본 마에스트로 핸드그립 네이비는 그 동안에 사용되어져 왔던 소가죽, 양가죽을 탈피한 뱀 가죽을 사용함으로써 핸드그립으로서의 특별한 가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헤링본의 브랜드를 형상화한 스트랩 링과 큐빅, 빛깔 좋은 뱀의 가죽, 마감성 높은 핸드그립 등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핸드그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 지원: 필름나라 (http://www.film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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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uze의 디지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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