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세계거래소연맹에 가입된 52개국, 68개 회원거래소의 지난해 IPO 및 신규상장 실적을 비교한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신규상장 기업 수는 전년(1129개사) 대비 48.8% 증가한 1680개사로 집계됐다.
북미·아시아 지역 거래소들이 실적 상위권에 포진했으며, 한국거래소는 세계 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거래소에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모두 80개사가 신규상장해 74억5000만 달러(약 7조9120억원)를 조달했다. 신규상장기업은 전년도의 83개사에서 소폭 줄었으나 IPO 금액은 40.0% 증가했다.
거래소는 "한국거래소의 IPO 자금조달 실적은 2년 연속 40% 이상 증가율을 보여 최근 2년 사이 97.4% 증가했다"며 "이는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 주요 거래소 중 4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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