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인 탑승수속' 적용노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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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무인 탑승수속' 적용노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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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개선에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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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제주항공이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 탑승수속' 등 이른바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 개선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무인 탑승수속' 탑승객수를 올해 인천공항에서 100만명, 국내선에서 25만명 늘린다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적용 노선확대와 시스템 개선 등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인 탑승수속은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해 탑승객이 직접 좌석 등을 지정해 탑승권을 발급하는 서비스다. 탑승수속 시간을 줄이고 공항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15개 노선에서 무인 탑승수속 노선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일본 가고시마와 홍콩, 마카오, 러시아 블라디보스크 노선에서 무인 탑승수속이 가능하도록 작업을 완료했다. 입국할 때 비자가 필요한 중국노선도 무인수속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추진 중이다.

국내선의 경우 다양한 신분 할인 제도가 많아 무인 탑승수속이 제한적이었다. 제주항공은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신분 할인에 따른 제한사항을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무인 탑승수속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무인 탑승수속이 가능한 노선 이용객들에게 출발 3시간 전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셀프 백 드롭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공항 현장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이용자가 직접 수하물을 부칠 수 있도록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밖에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웹·앱 체크인서비스도 추가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이용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수속 등의 다양한 편의를 저극 도입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며 "IT 투자를 통해 셀프체크인,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접목한 위치 알림 서비스 등 항공서비스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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