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우리은행장이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서 주목된다.
이종휘 행장은 26일 오전 우리미소금융 수혜자가 운영하는 경기도 덕소 소재 한 빈대떡 가게를 방문한 후 인근 노점상 거리에서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한 거리 홍보를 펼쳤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의 이번 방문은 올 초 전통시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경영으로 미소금융 수혜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 행장이 방문한 빈대떡 가게 운영자는 IMF 외환위기로 직장을 잃은 후 연이은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창업에 필요한 임차 자금을 우리미소금융으로부터 지원받아 빈대떡 가게를 창업했다.
이 행장은 빈대떡 가게의 매출 상황과 애로사항을 들은 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주문한 고객에게 직접 음식을 날랐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미소금융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우리미소금융재단과 우리은행은 자활의지가 있는 서민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행장은 덕소역 인근에 위치한 노점상거리를 방문해 노점상들에게 우리미소금융재단의 역할과 상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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