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5일부터 적용되는 NH농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가이드금리는 3.69% ~ 5.03%, KB국민은행은 3.83% ~ 5.03%를 기록했다.
주담대 최고금리가 5%를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이 5.047%를 기록한 이후로 약 3개월만이다. 이후 하나은행은 다시 가산금리를 낮추면서 4%대로 내려온 상태다.
이번에 농협은행과 국민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5%를 넘은 것은 금융채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3월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채권금리와 함께 국내 채권금리 또한 상승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시장금리가 계속 오르면 다른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도 5%대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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