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볼보 '뉴 C30' 한층 세련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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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볼보 '뉴 C30' 한층 세련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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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볼보라면 차 업계에서는 '안전의 대명사'로 불린다.

특유의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인 'BL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가 대부분 차종에 장착돼 있고 첨단 안전장치의 개발도 선도해왔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XC60에는 세계 최초의 저속추돌방지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를 장착, 일부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인하하기도 했다.

이처럼 안전성이 확보된 자동차가 세련된 외관마저 갖췄다면 어떨까.
  

뒷모습이 예쁜 차로 출시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볼보 C30이 더욱 세련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2010년형 뉴 C30은 특유의 대형 유리와 큼지막한 램프라인으로 짜인 뒤태는 그대로지만 전면부는 디자인이 한층 다이내믹해졌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벌집 모양으로 바뀌었고 밋밋하던 헤드라이트는 유선형으로 한껏 멋을 냈다.
  

실내는 알루미늄 소재의 센터페시아가 단순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살리고 있고, 대시보드 상단에 있는 팝업 방식의 내비게이션은 짜임새와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각각 3개까지 저장할 수 있는 전동식 시트 기억장치가 달려있고, 차 열쇠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둔 상태에서 시동을 걸 수 있는 '키리스 고' 장치도 적용됐다.

국내에는 2.4i엔진과 T5엔진(배기량 2천500cc)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됐는데, T5 모델은 저압 터보 방식의 직렬 5기통 T5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230마력에 제로백 가속시간이 7.1초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면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속력이 일품이며, 가속 시 엔진 소리도 거슬리기보다는 기분 좋은 느낌이다.

명성에 걸맞은 각종 안전장치도 풍부하다. 사각지대의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알려주는 BLIS는 물론, 야간 주행 시 스티어링 휠의 각도에 따라 램프를 좌우 15도씩 회전시켜 시야를 향상시키는 '액티브 벤딩 라이트', 주행 중 긴급상황 시 후방 추돌을 예방하는 '비상제동 경고등(EBL)'도 모두 기본사양이다.

가격은 2.4 모델이 3590만원, T5가 43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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