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 15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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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 15주기 추모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9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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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기념관, 전국 사업장에서 창업자 뜻 기린다

▲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선대 회장
▲ 서성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선대 회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9일 장원기념관과 전국 사업장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영면 15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지난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粧源) 서성환 선대 회장은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을 일궈낸 창업자다. 국내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이자 차(茶) 문화를 계승∙발전시킨 다인(茶人)으로 평가 받는다.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자의 의지는 아모레퍼시픽의 소명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은 이날 전국 사업장에서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기린다.

아모레퍼시픽 원로 임원 30여명은 고인의 추모 공간인 경기 고양시 장원기념관을 찾아 선영을 참배한다. 금주에는 신임 팀장급 직원들의 장원기념관 방문이 이어진다.

전국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구내식당에서는 점심시간에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 깃든 추모 음식인 '장떡'이 제공된다. 장떡은 서성환 선대 회장이 겪은 해방과 6∙25 전쟁 전후의 힘겨운 시기를 함께한 음식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들은 지난 2일 용산 신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이후 추모식을 거행했다.

추모식에서는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 의미를 담은 '신본사 준공 인가증'과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한 '3억 달러 수출의 탑'이 봉정됐다.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서성환 선대 회장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우고 아모레퍼시픽을 K뷰티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를 기려 서성환 선대 회장이 준공한 신관 위치에 신본사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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