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회장 고향 울산서 40년째 마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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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격호회장 고향 울산서 40년째 마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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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고향 울산에서 40년째 마을주민을 위한 잔치를 베풀었다.

신 회장이 마련한 잔치는 2일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옛 둔기마을 인근에서 열렸다.

이 잔치는 울산지역의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둔기마을에 대암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된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둔기회'가 주관하고 있다.

둔기회는 지난 1971년부터 신 회장의 도움으로 해마다 잔치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매년 그랬듯이 대암댐 옆 신 회장의 별장에서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일가가 동참한 가운데 주민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는 모두 롯데측에서 준비한 선물도 받고 장기자랑과 체육대회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암댐 건설로 이주할 당시 삼동면 둔기마을에는 80∼90가구가 살았고, 마을 주민 대부분은 1968∼1969년 인근의 삼남면과 울산시내 등으로 생활의 터전을 옮겼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고향에서 마을잔치를 여는 것은 물론 이웃의 삼동초등학교에 수학여행비와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멀티미디어실을 설치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고향 울산의 발전과 복지사업에 기여하고 싶다는 신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해 12월 고향 마을이름을 따고 지역 최대 규모인 570억원을 출연한 롯데삼동복지재단을 설립, 울산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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