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주, 홍콩 판매량 5년간 7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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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맥주, 홍콩 판매량 5년간 7배 성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14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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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홍콩 맥주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홍콩에서의 맥주 판매량이 32만 상자(500㎖ 640만병)로 전년대비 31%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2012년의 6만 상자 대비 약 7배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예상판매량은 41만 상자다.

홍콩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전세계 주요 맥주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곳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 흑맥주 '스타우트'를 시작으로 '드라이d' '맥스' '하이트' 등 수출 종류를 늘려왔다. 현지마케팅이 본격화된 2015년에는 하이트진로의 다수 맥주 브랜드가 홍콩 내 기업형슈퍼마켓(SSM), 편의점(CVS), 백화점 등 2000여곳에 입점했다.

하이트진로는 홍콩시장 안착을 위해 다양한 현지 마케팅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의 명물인 2층 버스에 광고를 진행하고, 지난 8월부터 현지모델을 기용한 하이트∙스타우트 광고를 홍콩 TV정규채널 3곳에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 출시 6개월만에 1억캔 판매를 돌파한 '필라이트'는 지난 9월 홍콩에 1만 상자가 첫 수출됐다. 필라이트는 조기 판매돼 이달에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인 홍콩에서 순수 국내맥주 브랜드만으로 톱10에 들어간 것은 한국맥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대표 주류회사로 우수한 제품력을 지속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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